“이 카페선 커피대신 ‘일자리’ 서비스해요”… 대구시, 여성취업 Good Job카페 운영

24일 대곡동 ‘카페브릿지’서 49명 채용
구인업체 15곳 현장면접·기업추천 방식

대구 곳곳을 이동하며 여성 일자리 토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잡(Good Job) 버스’가 이번엔 달서구에서 ‘카페’를 차린다.

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해 ‘굿잡 카페’를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서구 대곡역 부근에 있는 카페 브릿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5개 기업체가 참여해 49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3개 기업 26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12개 기업 23명)으로 진행된다.

이날 직·간접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물류사원, 식품분야 단순종사원, 경리사무원, 청소원, 제조 단순종사원, 조리사, 품질관리사무원, 재봉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청소원이다.

현장면접(3개소)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농심태경㈜, 나라솔루션㈜이고, 간접채용(12개소)은 ㈜샌드팜, ㈜에프엘씨엔피, 프라임광학, ㈜성산정밀, ㈜지오푸드, 대호프라스틱, ㈜코레쉬텍, 대성브이디산업㈜, ㈜한솔아이엠비, 민들레노인요양원, 정성재가복지센터, 동우씨엠㈜ 등이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 기간 등을 고려해 1: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제공, 직업훈련과정 안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 업체인 ‘카페 브릿지’가 장소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에 많은 여성이 참여해 여성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도 얻고 취업 기회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