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여성시대’ DJ 하차...7년 9개월만
배재성 2023. 4. 22. 10:30
코미디언 서경석이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서 약 8년 만에 하차한다.
MBC는 “서경석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여성시대’에서 다음달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며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서경석은 2015년 7월 전임자였던 배우 강석우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7년 9개월간 진행을 맡아왔다. 1993년 MBC 공채 4기로 데뷔한 서경석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가수 양희은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는 평을 받는다.
서경석은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라디오부문 신인상,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라디오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시대’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청취자 사연 프로그램이다. 1975년 ‘임국희의 여성살롱’으로 시작해, 1988년 ‘여성시대’로 프로그램명을 바꾼 후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양희은씨는 1999년 전임 진행자 손숙 전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마이크를 이어받아 24년째 ‘여성시대’의 진행자를 맡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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