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인가구 지원’ 힘찬 도약

박종일 2023. 4. 22.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 주관 1인 가구 지원 관련 공모사업에서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1인 가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1인 가구를 위해 인프라, 건강, 관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이전 확장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와 정서 지원을 위해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1인 가구 지원 관련 공모 8개 선정…1억5000만 확보

1인 가구 지원센터 확장, 행복한 밥상, 사회적 관계망, 전·월세 안심 계약 지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 주관 1인 가구 지원 관련 공모사업에서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1인 가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비 1억5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1인 가구를 위해 인프라, 건강, 관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이전 확장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한다. 센터는 불광역과 가까운 대조동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인다.

공간은 40평 규모로 사무실, 상담실, 소통공간, 휴게공간, 교육장 등으로 확장된다. 전문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중장년 1인 가구의 행복한 밥상을 위한 ‘은빛 싱글(Single) 소다(소셜다이닝)를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참여자 간 요리와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서울시 50플러스 서부 캠퍼스, 서울 청년센터 은평오랑, 역촌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와 정서 지원을 위해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립준비청년이 가질 수 있는 내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모래놀이 치료와 집단상담 진행 등 심리를 지원한다. 고립 ·은둔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일상 활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 프로그램으로 전문, 특화, 생활 멘토링 등을 제공해 1인 가구의 심리적 지지와 고립감 해소를 지원한다.

최근 떠오르는 전세 사기 등 사회문제에 대응해 1인 가구 대상으로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집 보기 동행 등을 제공한다.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 1인 가구 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체감할 수 있는 1인 가구가 행복한 도시 은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악성민원 대비 모의훈련 직원 안전 확보

성북구청 및 안암지구대 합동 모의훈련으로 실전처럼 매뉴얼에 따라 악성 민원인 대응

민원인의 폭언 · 폭행 등 돌발행동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직원 안전 확보

성북구 20개 동주민센터 순차적으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예정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매년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비해 지난 18일 구청 통합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 업무처리 중 민원인의 돌발행동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여권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안암지구대 경찰관 및 구청 청원경찰 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나리오 설정에 따라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비상대응팀을 편성해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이 폭언하자 담당 직원이 팀장에게 도움을 청한다. 팀장이 민원인을 진정시키려 하나 폭언이 멈추지 않자 대응 요령에 따라 녹음 고지하고 증거를 수집한다. 급기야 민원인이 기물파손 행위까지 하자 비상벨을 눌러 인근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하고 구청 청원경찰을 호출했다. 피해 공무원을 격리하고 가해 민원인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순서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민원 담당 공무원 역할을 한 최00 주무관은 “모의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악성 민원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악성 민원인 역할을 한 정00 주무관은 “역지사지의 경험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존중하는 신뢰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20개 동주민센터에서도 순차적으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