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울산 vs 2위 포항’ 시즌 첫 동해안 더비 진검승부 [맞수다!]

김평호 2023. 4. 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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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벌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올 시즌 첫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포항은 올 시진 리그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울산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올 시즌 강력한 우승 라이벌로 꼽혔던 전북이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더비를 치르는 포항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연패를 피하려는 울산과,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포항 모두 사력을 다해 시즌 첫 동해안더비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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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라이벌 울산과 포항, 올 시즌 1·2위 맞대결로도 관심
연패 피하려는 울산과 무패 행진 이어가려는 포항의 자존심 대결
동해안더비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 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벌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올 시즌 첫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두 팀은 2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현재 1위 울산과 2위 포항의 맞대결이다. 시즌 초반 나란히 잘 나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1 8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울산(승점18)과 포항(승점15)의 승점 차는 단 3이다. 울산이 승점 차를 벌리며 달아날지, 포항이 동률을 이루며 선두 경쟁에 제대로 불을 지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홈팀 울산은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직전 7라운드 대전전에서 1-2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며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포항은 올 시진 리그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울산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올 시즌 강력한 우승 라이벌로 꼽혔던 전북이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더비를 치르는 포항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연패를 피하려는 울산과,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포항 모두 사력을 다해 시즌 첫 동해안더비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동해안더비서 맞대결을 펼친 울산과 포항. ⓒ 한국프로축구연맹

특히 울산에 포항은 껄끄러운 상대다.


양 팀의 상대 전적서 포항이 64승 52무 58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2승 1무 1패로 우세했다.


울산은 2019시즌 최종전에서 홈에서 포항에 1-4로 패하며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또한 포항은 지난 시즌 막판 울산이 자신들의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것을 저지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포항이 신경 쓰이는 상대이나 최근 맞대결에서는 3승2무2패로 앞서 있다. 포항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시 연승 모드에 시동을 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울산과 포항은 현재 K리그1 공동 최소 실점(6골)을 기록 중인 만큼, 양 팀의 탄탄한 수비라인 또한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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