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봄' 맞아 마트에서 옷·화장품 매출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는 봄'이 찾아오면서 식료품이 주력인 대형마트에서조차 패션,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3월 패션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패션브랜드(-12.6%)와 화장품(-10.4%), 아웃도어 브랜드(-26.9%)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는 봄'이 찾아오면서 식료품이 주력인 대형마트에서조차 패션,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3월 패션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최근 고물가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제품 매출이 93.7%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식료품 매출 상승세가 높았던 지난해 3월과 대조적으로, 올해는 식료품 매출에서 큰 폭의 변화가 없었다.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면서 아웃도어(65.5%)와 등산의류(90.5%)가 인기였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13.3%)을 찾는 손길도 늘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여행 가방(107.4%)과 수영복(95.3%)도 잘 팔렸다.
반면 마스크 매출은 59.1% 줄었고,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등으로 인기였던 '홈트' 용품 매출도 24.5%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패션브랜드(-12.6%)와 화장품(-10.4%), 아웃도어 브랜드(-26.9%)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었다.
이마트는 그간 식품군에 집중됐던 대형마트 매출이 엔데믹 영향으로 모처럼 패션과 화장품, 여행용품 등 라이프 스타일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