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유한킴벌리 “함께 해요,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

정일웅 2023. 4.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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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유한킴벌리가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과 공유한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생물다양성(구상나무) 보전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한수정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의 의미를 대중에 알리고 보전 사업이 완수되는 2030년에는 실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건강하게 뿌리 내린 구상나무 숲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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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유한킴벌리가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과 공유한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구상나무 자생지 전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수정은 22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유한킴벌리와 함께 하는 구상나무 숲 조성사업 아카이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수정에 따르면 구상나무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바꿔 말해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구상나무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자연보전연맹(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하 IUCN)은 구상나무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해 구상나무의 보전 가치를 강조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 등 요인으로 구상나무 자생지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에 한수정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2021년부터 구상나무 보전 ESG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상나무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한수정 유튜브,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구상나무 숲 조성사업 아카이브는 지난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의 협조로 수행한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전경 ▲한수정-유한킴벌리 한라산 구상나무 종자 공동수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구상나무 양묘 등 사업 추진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지속될 구상나무 숲 조성사업의 주요 활동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구상나무 숲(현지 외 보전원) 조성 ▲구상나무 종자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 저장 ▲멸종위기 고산침엽수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 개최 등이 꼽힌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생물다양성(구상나무) 보전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한수정은 지구의 날을 맞이해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의 의미를 대중에 알리고 보전 사업이 완수되는 2030년에는 실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건강하게 뿌리 내린 구상나무 숲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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