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연결' 콩파니의 뜨거워진 인기… 첼시가 부른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첼시가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을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렸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는 콩파니를 차기 감독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포함시켰다.

콩파니 감독은 축구계 역사상 손꼽히는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후계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콩파니는 맨시티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미켈 아르테아 아스널 감독과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콩파니 감독은 번리를 맡고나서 선수단 재편에 성공하며 EPL 승격까지 이루는 성과를 보여줬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사임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토트넘홋스퍼도 콩파니 감독을 욕심내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지금 콩파니 감독의 인기가 뜨겁다.

첼시 역시 새 감독 선임이 급하다. 이번 시즌에만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가 사임하며 현재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역할은 시즌을 최대한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변으로 손꼽힐 정도로 성적이 부진하다. 승점 39로 고작 11위에 머물고 있다. 감독을 교체하고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는데도 성적은 계속 고꾸라지는 상황이다.

시즌이 끝나면 정식 감독을 새로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첼시 입장에선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리스트에 있는 감독들과 미리 접촉해둘 필요가 있다. 시즌이 끝날 때 맞춰 새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기 위해서다.

콩파니 감독 이외에 첼시 감독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뮌헨 전임 감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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