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주고 영입한 '에이스'···총액 977억원 계약 오피셜

배중현 2023. 4.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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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연장 계약한 파블로 로페스.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파블로 로페스(27)의 연장 계약이 공식화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로페스와 4년 연장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기간은 2024~2027년, 총액은 7350만 달러(977억원)다. 당초 로페스는 2024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긴 시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이 발표되기 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번 계약이 공식화하면 2015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어빈 산타나의 4년, 5000만 달러(660억원)를 넘어서는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이 될 거'라고 전했다. 로페스를 향한 미네소타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페스는 지난 1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선발 보강이 필요했던 미네소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효과는 만점이다. 이적 후 시즌 첫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808로 낮고 9이낭당 탈삼진은 11.4개로 많다. 조 라이언(4승·평균자책점 3.24) 소니 그레이(2승·평균자책점 0.82)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페스의 통산(6년) 성적은 29승 32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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