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채상희 하우스 메이트 발언, 선 긋는 느낌"…서운함 고백 (결말동)[종합]

김현숙 기자 2023. 4.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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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동' 김태훈이 동거녀 채상희에게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수산시장을 향하던 중, 김태훈은 동거녀의 아빠에게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지난번 저희 직장동료들과 회식 자리에 상희가 왔었다. 그때 결혼,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상희가 단어를 잘못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하우스 메이트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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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결말동' 김태훈이 동거녀 채상희에게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E트리오' 채상희·김태훈·채희수의 동거하우스에 채상희·채희수 자매의 아버지가 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동거남 김태훈은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고, 동거녀의 동생은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김태훈은 "상희는 친한 과 후배 결혼식이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갔다"고 밝혔다.

그때, 이들의 집에 한 손님이 찾아왔고, 대뜸 김태훈을 안더니 "우리 아들 잘 있었어?"라고 살갑게 맞이했다. 알고 보니 동거녀들의 아버지였고, 그는 대학의 교수자로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본 MC 이용진이 "진짜 딱 봐도 직업이 교수님 같으시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아버지가 저희 이사하고 정돈되고 나서 이번에 오신 게 처음이다. 집 구경도 하시고 딸들 얼굴도 보고 밥도 한 끼 할 겸 방문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김태훈은 "상희 아버지랑 등산이나 트래킹을 갈 때도 있고 저녁을 같이 할 때도 있고 종종 뵙는 거 같다"고 편한 친분을 과시했다.

동거녀 아빠는 김태훈에게 집들이 선물로 책을 선물했고, 한혜진은 "저 학교 다닐 때 교양과목 교수님 톤이시다"라고 했다. 식탁에 자리 앉은 동거녀 아빠는 김태훈에게 "같이 살아보니 어떠냐"고 했고, 김태훈은 "더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거녀 아빠는 딸의 동거에 대해 "저도 이제 딸의 동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딸이 '동거남과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라고 하더라. 저도 둘이서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수산시장을 향하던 중, 김태훈은 동거녀의 아빠에게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지난번 저희 직장동료들과 회식 자리에 상희가 왔었다. 그때 결혼,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상희가 단어를 잘못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하우스 메이트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앞서 채상희는 동거를 하면서 결혼까지 생각하냐는 질문에 "저는 단순하게 하우스 메이트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있다"고 말한 바. 김태훈은 "하우스 메이트라는 단어 자체가 경제적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하숙집처럼 같이 사는구나'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선 긋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이용진이 "단어가 좀 그렇다. 예비 남편이 제일 좋지 않을까?"라고 했고, 한혜진이 "그냥 하우스 메이트가 나은 거 같다. 왜냐하면 하우스 메이트가 룸 메이트이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혁이 "누나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해도 괜찮냐"는 질문을 하자 한혜진이 "X여버리지. '뭐 하우스 메이트? 가만 안둬' 기분 나쁠 수 있겠다. 인정"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거녀의 동생과 동거녀의 아빠는 전부 김태훈의 편을 들었다. 특히 동거녀의 아빠는 딸 채상희와 김태훈의 결혼을 원했고, 그는 "저도 정년이 얼마 남지 못했다. 퇴직 전에 딸아이를 데리고 식장에 들어가는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본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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