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신혜성 KBS서 퇴출…라비는 '한시적 제한' 조치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23)과 가수 신화 멤버 신혜성(44·본명 정필교)이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병역 비리 혐의로 기소된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KBS 관계자는 21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종전에 김새론과 신혜성에게 내렸던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 조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새론과 신혜성은 KBS가 출연 정지를 해제하지 않으면 향후 이 방송사에 출연할 수 없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최근 1심에서 선고받은 벌금 20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됐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남의 차를 운전해 귀가하다가 도로에 차를 세운 채 잠들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신혜성은 지난 20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KBS는 병역 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둔 라비를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했다.
라비는 소속사 대표, 브로커와 짜고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받은 허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우디서도 "호날두 추방해라"…어떤 돌발행동 했길래 | 중앙일보
- 주인 발가락 씹어먹은 반려견…"되레 발 절단 피했다" 무슨 일 | 중앙일보
- 한가인 “저 사실 돌아이예요”…20년차 여배우 주책 통했다 | 중앙일보
- 면접 온 간호사에 주사 맞은 서세원…"병원엔 의사 없었다" | 중앙일보
- 같은 반 친구끼리…14살 중학생 3명, 필로폰 나눠 투약했다 | 중앙일보
- 무게만 1.78㎏…지리산서 100년 묵은 산삼급 초대형 '이것' 나왔다 | 중앙일보
- 중국에 K짜장 보냈더니 난리…수출 비밀병기 '먹방' 타고 난다 | 중앙일보
- 숙박비 0원입니다…CNN도 엄지 올린 바다 보이는 뷰의 성찬 | 중앙일보
- 민주당 짐 전락한 DJ '젊은 남자' 송영길…부메랑 된 그의 말 | 중앙일보
- '표예림 학폭' 지목된 가해자들…"사과하라" 내용증명 보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