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진상규명, 조사인력 부족으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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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이 조사인력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민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롭게 출범한 실무위원회는 진상조사를 개시한 지난해 10월 5일부터 현재까지 조사 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26건 대비 760건으로 6개월 동안 9.8%에 그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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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이 조사인력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민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롭게 출범한 실무위원회는 진상조사를 개시한 지난해 10월 5일부터 현재까지 조사 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26건 대비 760건으로 6개월 동안 9.8%에 그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월평균 112건에 불과한 조사 진행 속도를 보면 산적해 있는 6156건 조사에만 앞으로 4년 7개월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규명 조사 기한은 앞으로 1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무위원회의 늦장 조사로 인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속히 진상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확충해 신속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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