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전이었어" 뮌헨에서 밀린 DF, 맨유·아스널 빅클럽 '군침'

배중현 2023. 4.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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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게티이미지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26·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구단이 올여름 풀백 마즈라위 영입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지난해 5월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과 4년 계약했다. 모로코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영입 당시 기대가 컸지만, 팀 내 경쟁에서 밀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모두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0min은 '마즈라위가 올해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 중 선발로 나선 건 10경기'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마즈라위의 에이전트는 이적 가능성을 두고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알아보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쟁쟁한 구단들이 군침을 흘린다. 보도에 따르면 EPL 구단 중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뉴캐슬 유나이티드·울버햄프턴 원더러스·아스널·웨스트햄 유나이티드·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 EPL 이외 구단 중에선 인터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아틀레티코(AT) 마드리스 등이 잠재적 영입 가능 구단으로 분류된다.

90min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마즈라위가 "월드컵 전에는 주전이었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은데도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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