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유빈의 아마추어 돌풍…‘1타 차 선두’

노우래 2023. 4.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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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장유빈의 아마추어 돌풍이다.

장유빈은 21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이어진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7타)을 접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국가대표 조우영도 1타 차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고군택은 공동 78위(3오버파 14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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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과 이재원 골프존오픈 2R 공동 선두
조우영 5위, 강경남 9위, 최진호 20위

국가대표 장유빈의 아마추어 돌풍이다.

장유빈은 21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이어진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137타)을 접수했다. 박은신과 이재원, 배용준 등이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안개와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2시간 지연되면서 참가 선수 중 37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장유빈이 골프존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장유빈은 4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출발과 끝에 좋았다. 전반에는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힘을 낸 뒤 후반에는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장유빈은 "첫 홀인 10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면서 "퍼트감이 괜찮아 경기 운영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환호했다. 이어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컨디션도 좋고 성적도 잘 나와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이재원이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2타 차 선두였던 박은신은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국가대표 조우영도 1타 차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선전하고 있다. 강경남 공동 9위(4언더파 140타), 최진호는 공동 20위(2언더파 142타)다.

자폐성 발달장애 골퍼인 이승민은 13개 홀에서 1언더파를 쳐 공동 26위(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가 코리안투어 23번째 출전이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62위다. 황중곤, 이수민, 이정환, 김한별 등이 공동 36위(이븐파 144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고군택은 공동 78위(3오버파 14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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