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막판 몰아치기' 시작… 뉴캐슬과 결전도 선발 유력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최근 득점력에 물오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뉴캐슬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통해 뉴캐슬과 토트넘이 맞붙는다.

예년과 달리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던 손흥민은 최근 다시 골맛을 자주 보기 시작했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30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호골을 작성했고, 본머스와 31라운드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던 지난 시즌에도 막판 몰아치기가 대단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벌어진 격차를 순식간에 따라잡으며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것이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8경기에서 10골이나 작성한 바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또 손흥민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2골 남아있다. 토트넘이 7경기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8골을 기록 중이다.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 일찌감치 위업 달성도 가능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뉴캐슬전도 변함 없이 선발 출격한다고 내다봤다. 아르나우트 단주마,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구성한다. 이외에는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의 선발을 예상했다.

4위 경쟁이 치열한 토트넘 입장에서도 뉴캐슬전은 상당히 중요하다. 5위(승점 53, 16승 5무 10패) 토트넘과 4위 뉴캐슬(승점 56, 15승 11무 4패)간 대결이다. 토트넘은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밀리고 있기 때문에 불리하다. 반드시 승리해야 4위 진입을 생각할 수 있다. 토트넘은 시즌 시작 전부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