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고 팀 위기인데…'직무 정지 징계' 토트넘 단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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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구 관련 업무 금지 징계에 대한 항소에 실패했다"면서 " 파라티치는 즉시 단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FIFA의 결정으로 파라티치는 토트넘에서 단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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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구 관련 업무 금지 징계에 대한 항소에 실패했다"면서 " 파라티치는 즉시 단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단장직을 역임했던 파라티치는 지난 1월 FIGC로부터 유벤투스의 장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30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FIGC는 징계 효력이 미치는 범위를 이탈리아 내로 제한했으나 지난달 FIFA가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FIFA의 결정으로 파라티치는 토트넘에서 단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FIFA에 설명을 요구했고, 파라티치도 곧바로 항소했다. 하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금까지 파라티치와 그 가족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들이었다"면서 "우리는 정장한 절차를 따르도록 하고 싶다. 파라티치는 축구 업무로 숨 쉬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그가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몇 달 전 이야기했던대로 구단 운영에 대한 구조 조정을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모든 부서를 이끌 최고 책임자로 스콧 문을 임명했다. 앞으로 몇 달간 축구 기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파라티치 사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4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각각 6점, 3점 뒤진 5위(16승5무10패·승점 53)에 머물러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한 다음 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선수와 감독을 물색할 파라티치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했으나 그가 떠나면서 이적시장 때도 타격을 입게 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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