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씬을 뒤흔든 주역! EDIDA 2023

김초혜 2023. 4.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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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엘르 데코〉와 25개 글로벌 에디션은 ‘엘르 데코 인터내셔널 디자인 어워즈’(EDIDA)를 통해 최고의 디자이너와 제품을 선정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쏟아졌던 디자인을 샅샅이 살펴보고, 최고의 디자이너와 제품을 선별하는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전 세계 편집장들이 15개 부문의 우승자를 직접 선정하고 투표해 결정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올해의 수상자들을 소개합니다.

LIGHTING: SERPENTINE BY FRONT FOR MOOOI
프론트(Front)의 디자이너 안나 린드그렌(Anna Lindgren)과 소피아 라게르크 비스트(Sofia Lagerkvist)가 디자인한 무이의 나선형의 램프는 가벼운 소재로 형태와 기능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검은색 라인이 조명의 윤곽을 그리며 빛의 역동성을 강조합니다.
SEATING: LOOP BY INDIA MAHDAVI FOR GEBRUDER THONET VIENNA
브랜드의 시그니처 소재인 구부러진 너도밤나무로 디자인한 라운지 체어는 유연한 이중 곡선이 우아하게 겹쳐집니다. 나무와 쿠션의 대조되는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SUSTAINABLE ACHIEVEMENT: STUDIO OSSIDIANA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기반을 둔 스튜디오 오시디아나의 알레산드라 코비니(Alessandra Covin)와 지오바니 벨로티(Giovanni Bellotti)는 건축과 디자인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디자인을 실험하는 걸 즐깁니다.
FLOOR COVERING: LAPSE 3, TEMPORE COLLECTION BY DUCCIO MARIA GAMBI FOR CC-TAPIS
손으로 짠 히말라야 양모가 오브제이자 바닥재로 탄생했습니다. 그래픽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은 자연을 닮아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KITCHEN: SMALL LIVING KITCHENS BY ANDREA FEDERCI FOR FALPER
목재와 스테인리스, 대리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니 주방은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YOUNG DESIGN TALENT OF THE YEAR: LINDE FREYA TANGELDER
린데 전망야 탕겔더가 카시나를 위해 만든 ‘소프트 코너 컬렉션’은 시트와 사이드 테이블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FURNITURE: SIMOON BY PATRICIA URQUIOLA FOR GLAS ITALIA
영롱한 라이트 블루 컬러의 테이블은 건축물을 짓듯 조립했습니다. 생산 폐기물에서 재활용한 유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INTERIOR DESIGNER OF THE YEAR: GIULIANO ANDREA DELL’UVA
1980년생 나폴리 디자이너는 주거용 집의 인테리어를 주로 맡습니다. 시간이 지나 낡은 공간이라도 그의 손길이 닿으면 모던한 인테리어로 재탄생합니다.
BEDDING: UMU BY NERI & HU FOR ARIAKE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만든 침대는 미세한 선이 절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미니멀한 구조의 침대와 탁자를 하나의 유닛으로 결합해서 세 가지 구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TABLEWARE: CADENCE BY PIERRE CHARPIN FOR SAINT-LOUIS
피에르 가르뎅은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명한 크리스털을 조각해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크리스털이 자연광에 반짝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색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WALL COVERING: FUNGI FOREST BY STELLA MCCARTNEY FOR COLE & SONS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지속 가능한 패션의 선구자인 스텔라 매카트니가 상상한 벽지는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자연 풍경을 담은 회화적인 날염을 뜻하는 ‘투알 드 주이’ 패턴과 닮았고, 네이비 블루 색은 19% 재생 가능한 섬유 위에 프린트되었습니다.
BATHROOM: ZENCHA BY SEBASTIAN HERKNER FOR DURAVIT
사색, 휴식, 온신처 같은 나만의 공간. 세바스티안 헤르크너가 일본 전통 의식과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만든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다도 할 때 사용하는 접시를 연상시키는 욕조는 밑면이 둥글고 상단 가장자리가 돌출된 게 특징이며,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버전이 있습니다.
FABRICS: RETURN TO ARCADIA BY LUKE EDWARD HALL FOR RUBELLI
영국 예술가이자 디자이너 루크 에드워드 홀의 캡슐 컬렉션은 극도로 개인적인 드로잉으로고전주의에 대해 새롭고 창의적인 해석을 제공합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건축, 꽃무늬, 기하학을 묘사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펼쳐집니다. 특히 ‘로즈 가든’은 루크 에드워드 홀이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OUTDOOR: FORNASETTI'’S GIARDINODELLE NATURE POSSIBILI
포르나세티의 첫 번째 아웃도어 가구는 오랜 전통의 밀라노 아뜰리에의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암체어의 텍스타일 커버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프린트를 사용했습니다.
DESIGNER OF THE YEAR: SABINE MARCELIS
빛과 색을 실험하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사빈 마르셀리스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습니다. 가구, 램프부터 ‘컬러러쉬’ 같은 설치물까지.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과 아우디의 전기 자동차 충전 기둥 등 사빈의 색과 형태는 경계 없이 끝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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