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FA 나경복 보상선수로 박진우 지명…4년 만에 컴백 [V리그]

김찬홍 2023. 4.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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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자유계약(FA) 선수 나경복의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박진우를 지명했다.

우리카드는 21일 "나경복의 보상 선수로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박진우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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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로 우리카드에 합류한 박진우.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자유계약(FA) 선수 나경복의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박진우를 지명했다.

우리카드는 21일 “나경복의 보상 선수로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박진우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원 클럽맨’으로 활약하던 나경복은 올 시즌 FA 신분을 획득했고, 지난 13일 연봉 8억원에 KB손해보험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우리카드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에 따라, A그룹(연봉 2억 5000만원 이상)에 속한 나경복이 KB손해보험에 이적하는 대가로 나경복의 전 시즌 연봉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KB손해보험에서 정한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권리를 행사했다.

우리카드가 택한 박진우는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2014~2015시즌 베스트7 센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약 4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박진우다. 

지난 시즌 박진우는 KB손해보험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24세트를 소화했다. 162득점에 공격 성공률 51.8%, 세트당 블로킹 0.48개를 기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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