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부터 익숙한' 웸블리로, 에릭센 이 갈았다 "세비야전과 다를 것"

허인회 기자 2023. 4.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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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완패에 대해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에릭센은 24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갖는 FA컵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었다.

에릭센은 "다음 경기, 다음 상대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오늘 세비야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구단과 팬을 위해 보답하고 싶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일 후 새로운 경기가 있고,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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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완패에 대해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 맨유가 세비야에 0-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합계스코어 2-5로 이 대회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이날 86분을 소화한 에릭센은 경기 종료 뒤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주말에 반등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쉽게 할 수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힘든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은 달라지겠다고 다짐한다. 단지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에릭센은 24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 갖는 FA컵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어 에릭센은 "완전히 다른 상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팀과 맞붙는다. 내일부터 브라이턴전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의 자신감이 남다른 이유는 이 경기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토트넘홋스퍼 시절 웸블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다. 익숙한 경기장에서 맨유의 재기를 도우려는 의지로 가득찼다.


에릭센은 "다음 경기, 다음 상대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오늘 세비야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구단과 팬을 위해 보답하고 싶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일 후 새로운 경기가 있고,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맨유는 실수 때문에 무너졌다. 전반 8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고, 그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데헤아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실수를 범해 실점했다.


에릭센은 "평소보다 실수가 많았다. 상대가 누구든 오늘처럼 경기를 하면 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이 바로 축구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다면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집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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