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 극한의 ‘깡생수 다이어트’ 비법 공개… 효과 좋지만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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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배우 이소연은 다이어트 당시 "음식 말고 물배를 채웠다. 500ml 세수를 하루에 10병 가까이 먹었다"며 "그렇게 몇 달을 먹었더니 몸무게가 지금보다 7~8kg은 덜 나갔었다"고 말했다.
◇하루 물 1~3컵, 하루 섭취량 68~205kcal 감소시켜물을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를 할 때 체내에 생성되는 노폐물이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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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1~3컵, 하루 섭취량 68~205kcal 감소시켜
물을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를 할 때 체내에 생성되는 노폐물이 배출된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배고픔이 감소하고, 식사 후에는 포만감이 올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실제 물을 많이 마시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운동학 안뤄펑 박사팀은 미국 전국보건영양 조사에 참여한 1만8300명을 대상으로 하루 물 섭취량과 식사량을 분석했다. 물은 맛이나 향이 첨가된 것이 아닌 일반 물로 제공됐다. 연구 결과 물을 하루 1~3컵 더 마신 사람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68~205kcal 적었다.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칼로리는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체내 흡수된 물이 칼로리 흡수량을 낮춘 것이다.
◇일반식으로 돌아가면 요요 현상 나타나
다만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마시는 고강도의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져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다이어트 이후 원래 식사로 돌아가게 되면 느려진 신진대사로 인해 우리 몸은 여분의 칼로리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요요 현상이 나타나 다시 살이 찐다. 또 영양 부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감염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식사 전 물 1컵 마셔주는 습관, 다이어트에 도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소가 담긴 식단을 섭취하면서 물을 마셔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식사 30분 전 물 1컵을 마셔주는 게 좋다. 식사 후에도 여전히 배고프다면 간식을 섭취하는 대신 물을 마셔준다. 평소 식습관에 따라 하루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 7~10컵의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을 마시는 게 지겹다면 허브 등을 첨가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 대용으로 마시는 녹차, 홍차, 우롱차의 경우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뇨 작용을 유발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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