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안녕하신가영 투병 중인 ‘혈액암’… ‘이런 증상’일 때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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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녕하신가영이 지난달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배우 안성기는 지난해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에서 부은 얼굴로 등장해 대중의 우려를 샀으나, 최근 항암 치료 덕에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혈액암 중에서도 ▲백혈병은 60~80% ▲악성림프종은 60~90% ▲다발성골수종은 40~80%의 환자가 발병 후 5년간 생존한다.
혈액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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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그리 낮지 않다. 혈액암 중에서도 ▲백혈병은 60~80% ▲악성림프종은 60~90% ▲다발성골수종은 40~80%의 환자가 발병 후 5년간 생존한다. 암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 혈액암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봐야 할까?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일컫는다. 암세포가 혈액을 만드는 조혈 세포에 생기면 백혈병, 림프구에 생기면 악성림프종,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에 생기면 다발성골수종이다. 혈액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방사선 노출,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하다. 우선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좀 더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오심·구토·경련 등을 겪기도 한다.
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리는 것 역시 혈액암 초기증상일 수 있다. 혈액암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땀이 나게 된다. 실제로 혈액암 환자의 30%가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암세포가 몸 여기저기 침투하며 피부 아래서 염증을 일으키는 탓이다.
물론 잘 때 식은땀이 난다거나, 온몸이 가렵다고 해서 무조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불안장애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건조증 ▲아토피피부염 ▲건선 ▲당뇨병 ▲만성 간 질환 등 혈액암 이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식은땀이 나고 피부가 가려우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에 몸무게가 3kg 이상 줄거나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혈액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혈액암을 진단받으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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