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산부인과 김창운 교수, 부울경 최단기간 부인과 로봇수술 500예 달성 [경남소식]

강종효 2023. 4.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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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산부인과 김창운 교수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단기간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500예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3월 첫번째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연평균 약 100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5년여 만에 500예를 달성한 김창운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난소종양 등 각종 여성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은 좁은 공간에서도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손 떨림 보정과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수술은 복부에 1개 또는 3-4개의 작은 구멍을 내 수술을 진행하는 최소침습수술로,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합병증 등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여성 환자의 미용적인 부분은 물론 심리적인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김창운 교수는 "단기간에 로봇수술 500예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마취의, 수술실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라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의미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 14.3조원 달성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경남지역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기업 등 46개 기관)의 2022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4.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경남지역 공공기관의 총 공공구매액인 17.1조원의 약 8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공공구매가 코로나19 이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경남지역은 전국 평균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인 75%(총 구매액 157조원,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118.9조원)를 상회하는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경남지역의 기술개발제품, 여성, 장애인, 창업기업 제품의 구매도 2021년도에 비해 늘어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R&D 촉진과 사회적 약자 기업의 판로지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진주시, 창원특례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산정하는 별도 기준(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000억원 이상)에 의한 상위 20위 구매 우수기관에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실적이 우수한 기관들을 연말에 개최하는 '2023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 우수성과기관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에도 공공구매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공구매제도 교육, 구매상담회 등을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진출 확대를 위해 지방조달청 등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구매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구매를 독려하는 등 올해 공공구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거제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21일 거제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거제시청을 방문해 박종우 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감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거제지역 소상공인과 종업원의 금융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개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받을 수 있는 총 2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대출을 희망하는 거제지역 개인사업자 및 해당 사업장 종업원들은 올해 말까지 BNK경남은행 거제기업금융센터, 거제지점, 옥포지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박종우 시장은 "3高 위기ㆍ에너지부담 상승 등의 경영환경 위험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라며 "거제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만큼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종업원들이 특별대출을 이용해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거제시에 앞서 사천시, 양산시, 김해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한수원·시보그, '바다 위 원전'개발

삼성중공업·한국수력원자력·시보그 등 3사가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하고, 원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 등을 맡았다.


한수원은 50여년 간 원전 건설 및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O&M(Operation & Maintenance)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MW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 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말했다.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은 "규모에 맞는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상용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으며 원전 및 선박 건조와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남TP, 의료기기 산업 신규 진출 기업 지원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에 신규로 진출할 기업을 찾아 돕기 위해 나선다.

3개 기관은 2021년부터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을 수행하며 의료기기 업종전환 33개사, 신규고용 90명, 사업화 매출액 34.4억원 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고, 코로나19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수요가 늘고 있지만 의료 분야에 대한 접근성과 복잡한 규제, 임상, 인허가 등의 난해함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경남TP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진입장벽을 해결하고 허물어주는 역할을 해오며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남 의료기기 업종전환 플랫폼'을 구축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힘을 합쳐 기업의 성공적인 의료기기 업종전환과 업종추가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기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에 기술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최대 7500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5월 11일까지 경남TP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남TP는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기술실용화 기반구축사업,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에 선정되며 의료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도내 의료기업의 전방위 지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 'zgm.고향으로 카드' 활성화 캠페인 실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출시한 'zgm.(지금)고향으로'카드 활성화 캠페인을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무소장 70여명과 함께 실시했다.

지난 5일 출시한 'zgm.고향으로'신용카드는 고향사랑기부 고객에게 선택지역에 대한 포인트 우대서비스(최대 1.7% 적립)과 함께 이용금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특화카드며 21일 출시되는 체크카드 역시 최대 0.6% 포인트적립을 제공하는 등 기존 상품 대비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은행 조근수 경남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제공하는 기존 세액공제 혜택, 답례품 제공혜택에 이어 금융상품 추가혜택과 공익기금도 적립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특화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도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고향사랑기부금 수납 전담창구를 전 영업점에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예·적금'출시, 'zgm.고향으로' 카드 출시 등 올해 첫 실시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신보, 합천군 소상공인 지원 원스톱지원 체계 구축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20일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민), 경남은행(합천지점장 이균창)과 합천지역의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신보는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소상공인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연합회는 위탁운영하고 있는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내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제도이용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이용자를 모집한다. 

경남은행은 서류접수와 현장실사 등을 재단으로부터 수탁 받아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 

경남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지역 소상공인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영농철 농촌지역 농기계순회수리 봉사'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1일 합천군 삼가면 합천새남부농협(조합장 김진석)에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및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 대를 점검 수리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농협 상호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나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대응방법, 모바일기기 사용방법,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보험 등 금융서비스 및 사기예방 멘토링 지원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와 금융서비스 지원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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