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1일은 광화문역서 탑승 시도…밤새 노숙 시위로 차량 통행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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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이틀 연속 지하철 탑승 시위를 강행했다.
21일 전장연은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4호선 회현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하며 집회를 이어 나갔다.
2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장연을 포함한 140여 개 장애인 단체는 이날 오전 광화문역과 회현역 양방향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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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22년을 외쳐도 기본적인 이동권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전날 20일 저녁부터 21일 오후까지 서울광장 도로 노숙…일대 교통 흐름 큰 불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이틀 연속 지하철 탑승 시위를 강행했다. 21일 전장연은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4호선 회현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하며 집회를 이어 나갔다. 또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는 서울광장 옆 도로에서 노숙 시위를 펼치며 인근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줬다.
2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장연을 포함한 140여 개 장애인 단체는 이날 오전 광화문역과 회현역 양방향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공사 직원들로부터 저지당했다.
이로 인해 열차가 지연되진 않았지만 역사가 혼잡해져 출근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전장연이 광화문역 1-1부터 2-4 승강장에서 종로3가 방향 지하철 탑승을 시도해 해당 칸에 탑승한 시민들은 3-1 승강장에서 하차해 이동해야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21일 오전 8시 광화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년을 외쳐도 기본적인 이동권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비장애인만 타는 열차를 저희도 타고 이동해, 장애인도 교육받고 이동하며 함께 살아갈 권리를 외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의 날'인 전날 2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문화제를 열고 21일 오전까지 서울광장 바로 옆 3개 차로를 점거해 노숙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휠체어 탄 장애인과 활동가 200여명이 시청역 5번 출구부터 150여m 되는 도로에 돗자리와 매트를 깔고 노숙했다. 이들의 도로 노숙은 21일 오후 3시까지 이어져,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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