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국대’ 장유빈, 골프존오픈 2R 공동 선두…“우승 노리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이 제주 강풍을 뚫고 KPGA코리안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장유빈은 21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CC(파72)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몰에 걸려 36명 라운드 못마쳐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이 제주 강풍을 뚫고 KPGA코리안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장유빈은 21일 제주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CC(파72)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7억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루키’이재원(25), 1라운드서 선두에 자리했던 박은신(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작년 신인왕 배용준(22·CJ온스타일)도 일몰에 걸려 1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7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이날 2라운드는 짙은 안개로 당초 예정시간 보다 2시간 지연된 가운데 열렸다. 게다가 초속 8m의 강한 돌풍까지 불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져 3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오전조로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10번,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5번홀(파5)에서 4m 가량의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들어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7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2부인 스릭슨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보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창우(31) 이후 약 10년여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경기를 마친 뒤 장유빈은 “잠을 많이 못자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경기가 2시간 지연되어 오히려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후반 홀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잠시 흔들렸지만 퍼트 감이 괜찮아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틀간 스스로 체력을 안배하면서 플레이했다. 출전 전에는 톱10 입상이 목표였지만 컨디션도 좋고 성적도 잘 나와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어이 판결…” 2심도 노선영, 김보름에 300만원 배상
- 野 “정치탄압”…한동훈 “승부조작 수사하면 스포츠탄압이냐”
- 시내서 156㎞ 밟다 사망사고…BMW 60대女 집유
- “힘없는 날 린치, 인민재판”…아직도 억울하다는 유승준
- 인민들 의식?…‘디올’ 입던 김주애, 중국산 2만원대 옷 입어
- ‘잠실 음주운전’ 국대 출신 핸드볼 선수·여성 2명 송치
- ‘학폭 가해자’ 해고한 미용실 “피해자 표예림 돕겠다”
- 닮은꼴 없애 그 인생 훔치려했다…러시아女, 징역 21년
- 가속 페달 잘못 밟아서…70대 노인 승용차 아동센터 돌진
- 영천 30대 초등교사, 실종 3일만에 야산서 숨진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