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李·宋 긴밀 협력…불법도 같이했는지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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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불법도 같이했는지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21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 "송 전 대표의 지역구를 이 대표가 이어가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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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宋 지역구 물려받아"
"宋 기자회견, 시간 벌고 있는 것"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불법도 같이했는지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21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 "송 전 대표의 지역구를 이 대표가 이어가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 대신 체류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나와서 진술하다 보면 이 사람, 저 사람 사건들이 이렇게 얽혀 나올 거다. 고구마 줄기처럼 퍼져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 자체는 주저하면서 시간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가 "언젠가는 말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반 자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서 본인이 얘기할 것, 또 입 닫고 있어야 할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며 "수사를 하다 보면 결국은 진실의 80~90%는 규명이 된다. 그래서 그렇게 면피적인 이야기를 하는 그 자체도 결국은 정상 관계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황 전 대표는 "(검찰은) 여러 수사 기법들이 있다"며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사 기법들이 동원될 것이고, 지금 이 문제는 정리해서 밝혀져야 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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