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장부조작 혐의 항소심 패소' 파라티치 단장과 결별

파비오 파라티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난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직무 정지 정계에 대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며 풋볼 디렉터 직책을 그만 둔다고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등과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아 FIGC로부터 직무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징계의 효력 범위를 전세계로 넓혔다. 이로써 파라티치는 토트넘에서도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의 구단 공식 성명에 따르면 파라티치는 FIGC와 FIFA의 판결에 재항소하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사임을 결정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적법한 절차가 준수될 수 있게 도왔지만 파라티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파라티치는 축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