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떠난 우리카드, 보상선수로 미들 블로커 박진우 영입
배중현 2023. 4. 21. 16:54
우리카드의 선택은 미들 블로커 박진우(33)였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나경복의 보상선수로 KB손해보험 박진우를 지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에 따라, A그룹(연봉 2.5억 이상)에 속한 나경복이 이적하면서 전 시즌 연봉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KB손해보험에서 정한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권리를 행사했다.
박진우는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에 입단했으며, 2014-2015시즌에 우리카드에서 베스트7 수상한 바 있다. 2022-2023시즌 KB손해보험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24세트를 소화했으며, 162득점을 기록, 공격 성공률 51.8%, 블로킹 세트당 0.48개를 기록했다.
한편, 보상선수로 지명된 박진우는 오는 24일부터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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