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스즈메'→'마리오'까지…일본 IP의 강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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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를 뒤흔든 일본 IP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월 4일(일본에는 2022년 12월 3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3년 일본 IP의 돌풍을 알린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달 8일(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11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과 동시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5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다 '존 윅4'에 1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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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 극장가를 뒤흔든 일본 IP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월 4일(일본에는 2022년 12월 3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3년 일본 IP의 돌풍을 알린 첫 번째 작품이다.
본국인 일본에서도 '스즈메의 문단속'을 밀어내고 8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개봉 13주차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등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면서 131억 엔의 누적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스크린 수를 200개 이상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 TOP10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이상의 장기 상영으로 인해 누적 관객 수는 21일 기준 451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 덕에 북미 개봉 없이도 월드와이드 1억 6465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20일에는 중국에서도 개봉하면서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뒤를 이은 것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지난달 8일(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11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과 동시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5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다 '존 윅4'에 1위를 내줬다.
하지만 별다른 경쟁작이 없던 덕에 21일 기준 476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아직까지 700개 이상의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아직 주말이 남아있어 5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
일본에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144억 8000만엔의 누적 수익으로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흥행 1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마침내 북미에서도 개봉하면서 월드와이드 3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북미에서는 지난 5일 개봉한 닌텐도 게임 원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3억 5897만 달러, 월드와이드 7억 100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제치고 2023년 흥행 1위에 올랐다. 현 추세라면 1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해보이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26일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1위(25.1%)에 올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일본 IP들이 국내외 박스오피스를 초토화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는 맥을 못 추고 있다. 2023년 1분기에 개봉한 작품들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점은 특히나 충격을 안긴다. 박서준과 아이유가 뭉친 이병헌 감독의 '드림'이 대기하고 있지만, 개봉 3주차에 돌입한 '존 윅4'의 예매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도 '마리오'와 '존 윅4', '크리드3'를 제외하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만한 작품은 많지 않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지만, 전작들에 비해 크게 흥행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많은 영화팬들의 눈길은 '범죄도시 3'로 몰리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던 '범죄도시'가 688만 관객을 돌파했고, 전작인 '범죄도시 2'는 1269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만큼, '범죄도시 3'는 영화팬들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기대치도 충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한 할리우드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플래시' 등의 작품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펜하이머' 등 자체적인 IP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범죄도시3'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흥행력을 선보이면서 한국 영화의 구세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NEW, 메가박스 플러스엠, 유니버설 픽쳐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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