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 누적 신청 건수 6만건 돌파
산돌은 2016년 2월부터 공교육 현장에 안전한 폰트 사용을 장려하고 한글 사용 문화 발전을 위해 전국 초, 중, 고교를 대상으로 산돌구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폰트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보다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19년 기존의 폰트 지원 사업을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 캠페인으로 확대 운영하며 760여종(2023년 04월 현 기준, 매월 신규 폰트 업데이트)의 폰트를 무상 제공해 초, 중, 고교에서 한글 폰트를 저작권 시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산돌이 공개한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 이용 리포트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의 기간 동안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를 통해 저작권으로부터 안전하게 폰트를 사용한 학교와 학생들의 이용 경향을 파악해 작성됐다.
2022년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 신청 건수는 2만5000여건으로 2020년보다 4.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용자 수가 점차 늘며 2023년 2월에는 신청 누적 건수가 6만1천여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청 건을 시간(신청 1건당, 사용 기간 365일)으로 환산하면 5억3700만시간이다. 이는 폰트를 사용하는 학생과 선생님이 유료 폰트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폰트 사용 범위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폰트 저작권 소송으로부터 학생과 선생님을 보호한 시간이다.
이처럼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의 신청 건수가 빠르게 증가한 요인은 학생과 선생님에게 폰트를 지원하는 곳 중 산돌이 유일하게 업계 내 최대의 폰트 종수(760여종)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산돌이 지원한 폰트는 모두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폰트로, 누적 신청 건을 금액(신청 1건당, 산돌 라이프 연 구독료 47만88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94억원이다. 이와 동시에 암호형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PC에 별도의 폰트 파일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구름다리’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로그인 후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한몫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의 이용 비율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61% ▲초등학교 23% ▲중학교 10% ▲기타(교사 커뮤니티와 특수, 대안학교) 6%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이용 비율이 높은 이유는 특성화 고교, 디자인 고교 등에서 과제와 수업 시간을 위해 산돌구름의 서비스가 많이 사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사와 학생의 이용 비율을 살펴본 결과 초, 중, 고교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의 이용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고등학교 35% ▲중학교 12% ▲기타(교사 커뮤니티와 특수, 대안학교) 9%로 나타냈다. 학생의 이용 비율은 고등학생이 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학생 7% ▲기타(교사 커뮤니티와 특수, 대안학교) 3% ▲초등학생 2% 순이었다.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들의 이용 비율이 높은 것은 교내 작업물이 중, 고교에 비해 많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반면 학생 사용 비율 중 고등학생이 압도적으로 높고,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비율이 낮은 것은 고교생은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를 직접 신청하는 반면, 중학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교내 교사를 통해 신청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를 실제 많이 신청하는 시기는 ▲4분기 60%로 확인됐다. 뒤이어 많은 신청을 보인 시기는 ▲2분기 19% ▲1분기 15% ▲3분기 6% 순이었다. 초, 중, 고교에 학기가 시작되는 4분기와 2분기에 주로 이뤄졌으며 방학이 있는 1분기와 3분기에도 20% 이상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산돌구름이 제공하는 폰트는 용도와 관계없이 유튜브, 광고, 판매용 굿즈까지 모든 범위에 사용이 가능해 과제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작업물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방학 기간에도 신청이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암호형 클라우드 기술로 폰트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수백개의 다양한 종수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는 인기가 높아지며 신청 지역도 점차 확장됐다. 2020년 서울, 경기, 부산, 강원,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7개 지역에서 사용됐지만, 2022년에서는 신청 지역이 크게 늘어 서울, 경기를 비롯해 충청, 울산, 제주 등까지 확장된 전국 17개 시, 도 지역에서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돌구름 폰트안심학교는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초, 중, 고교의 선생님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권 신청과 동시에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산돌 관계자는 “과거 교육 환경에서 일어나는 폰트 저작권 분쟁을 안타깝게 생각해 업계 최초로 초, 중, 고교에 폰트를 무상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는데 이런 취지에 잘 맞게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이용해주셔서 폰트 사용에 대한 교육계의 인식이 변화되고, 이 같은 성과를 얻게돼 기쁘다”며 ”산돌은 아름다운 한글 폰트를 누구나 저작권 소송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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