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작가 서현호, 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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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의 지역화가 서현호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서울G&J갤러리(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열린다.
서현호 작가는 곡성읍에 살면서 주로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서현호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오는 6월에 고향인 곡성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서현호 작가는 몇 년 전 조선대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고향인 곡성에 정착해 폭넓은 행보를 그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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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의 지역화가 서현호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서울G&J갤러리(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열린다.
서현호 작가는 곡성읍에 살면서 주로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현호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으로 전남도립미술관 작가전시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몸을 통한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서현호 작가만의 표현주의 형식의 강렬한 색과 감각적인 형상을 통해 나타내 보이고 있다.
평소 인간을 소재로 현대인이 내면적 갈등과 불안 등을 주로 다뤄왔던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주요 작품들은 캔버스를 잇댄 비교적 큰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서현호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한 ‘춤’이라는 소재는 이번에도 주를 이루지만, 그 형식과 내용의 변화도 눈여겨볼 수 있다.
작가는 ‘몸이 곧 나’라는 메를로 퐁티의 말을 인용하며 자유로운 ‘춤’이라는 소재를 통한 건강한 연대의 에너지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비평가 양초롱은 작가에게 몸이란 언제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사건들과 얽혀 왔던 기록이라 말한다.
때로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발로, 혹은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읽힌다고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콜라주’를 이용한 표현주의적 색채와 자유롭고 즉흥적인 드로잉이 결합해 만든 작가의 최근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자투리 캔버스 천 조각에 작은 크기의 인체 드로잉들을 배치한 화면 위에 다른 분위기의 인물상을 배치해 평소 몸으로 기억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회상하게 만든다.
서현호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오는 6월에 고향인 곡성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서현호 작가는 몇 년 전 조선대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고향인 곡성에 정착해 폭넓은 행보를 그려오고 있다.
지난 곡성세계장미축제 행사장에서 열린 설치전에서는 지역민들의 초상을 걸개 형식으로 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올해로 세 번째 전시를 계획하고 있을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곡성 드로잉 동아리를 지도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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