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사 주차공간 확보 '이용객 만족도' 높아

주차요금 현실화 위한 소폭 인상, 주차면수 추가 확보 및 주차수요 관리

최근 오산시 청사 주차장 모습ⓒ오산시 제공

"시청을 방문할때 마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는데 최근에는 여유 공간이 있어 만족합니다."

경기 오산시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청사 부설주차장 활용 등 주차 공간 확보로 주차난이 눈에 띄게 해소돼 지역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방문한 민원인 등 이용객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했으나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차장 증설, 요금 현실화 등 문제를 분석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성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광장을 시민 수요에 따라 주차장과 광장 용도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중 낮 시간대 최대 73면의 추가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시민들이 민원인 몰리는 업무시간 시청사 별관 준공에 따라 50여 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시는 지난 4월 타 지자체의 평균적인 수준을 밑돌던 주차요금을 소폭 인상 요금을 현실화하는 등, 단순 주차면수 공급대책 외 주차수요를 적절히 관리하는 방안을 병행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시민 조모(52)는 "청사 주차장 공유와 개방은 주차 문제에 좋은 대안인 것 같다"라며"주차난 해소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에서 이번 4월간 분석해 본 결과 인상 전에 비해 주차 면적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고질적인 장기 주차 비율(3월 대비 하루평균 50대 감소)은 줄어든 반면, 민원 업무용 주차로 예상되는 무료 주차(1시간 미만 주차) 차량은 오히려 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