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지역은행 웨스턴얼라이언스 예금 증가세...비중확대"

대니얼 오 2023. 4.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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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은행권 위기 이후 예금이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월가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 1분기 11% 가량 줄었던 예금 규모가 4월 들어 회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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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 지역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은행권 위기 이후 예금이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월가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 1분기 11% 가량 줄었던 예금 규모가 4월 들어 회복됐다"고 밝혔다.

티머 브라질러 웰스파고 분석가는 "해당 은행은 분기당 20억 달러에 달하는 예금과 두 자릿수 실질 순자산(TBV) 등 탄탄한 실적을 회복하고 이 여세를 몰아 향후 주가는 61%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 주가는 현재 41.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우리의 분석은 주당 65달러 이하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주당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브라질러 분석가는 "특히 지난달 SVB 파산으로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이는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의 '반등의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케네스 베키오네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최고경영자는 "현재까지 예금이 20억 달러 증가했으며 예금자 보호가 되는 예금 비중은 전체 예금의 73%에 달한다"며 "이로써 예금 잔액은 분기 말 476억 달러로 빠르게 안정됐다"라며 은행의 안정된 상황을 강조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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