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같은 센터백 본 적이 없다" 토레스 향한 에메리 '러브콜'

배중현 2023. 4.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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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는 파우 토레스. 게티이미지


수비수 파우 토레스(26·비야레알)가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시즌이 끝나면 토레스가 스페인 클럽(비야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그를 (애스턴 빌라 홈구장인) 빌라 파크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 토레스의 현재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서로를 이미 잘 아는 사이인 만큼 애스턴 빌라의 관심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에 대해 "놀라운 선수"라며 "그 같은 센터백을 본 적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레스도 에메리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선 27경기 중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비야레알의 핵심 수비 자원. 연령별 스페인 국가대표를 거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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