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펫, 산자부 R&D 재발견프로젝트에 선정… 반려동물 알레르기 프리 원료 및 사료 연구 박차

정진 2023. 4.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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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펫 및 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한경식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R&D 재발견프로젝트 연구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한 교수는 "텔로펫 연구소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수분해를 이용해 단백질 초저분자화를 진행, 알레르기원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이것을 활용한 알레르기 프리 원료나 사료로 실용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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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펫 및 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한경식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R&D 재발견프로젝트 연구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명은 ‘동물사료에 사용될 근육 강화와 저알러지성 대두 단백 가수분해물 소재의 대량 생산 및 제품화’로, 반려동물을 위해 알레르기 프리 단백질 원료를 개발하고 반려동물 알레르기 개선 사료를 실용화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텔로펫은 반려동물 영양제를 연구해 온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이다. 강아지·고양이용 텔로미어 영양제를 출시하고 반려동물전용 면역글로블린과 알레르기 프리 단백질 등 전문적인 영양제를 개발하는 등 탄탄한 자체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한경식 교수팀은 기능성 식품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면역력 향상을 위한 단백질 연구 및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비건(vegan, 채식주의)식품에 관한 연구개발 등의 성과를 이룩한 바 있다.

주관연구개발기관 텔로펫의 연구소장인 김명진 전무이사는 “카피 제품이 즐비한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꾸준히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반려동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체 연구와 산학협력를 통해 텔로펫만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식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지만 정작 반려동물의 식생활이나 알레르기 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실정이다. 많은 반려동물들이 가려움증, 발진과 같은 식이성 알레르기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한 교수는 “텔로펫 연구소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수분해를 이용해 단백질 초저분자화를 진행, 알레르기원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이것을 활용한 알레르기 프리 원료나 사료로 실용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한편, 텔로펫은 이번 연구가 완료되는 2023년 8월경 알레르기 개선 사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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