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옹호한다고? 텐하흐, 데헤아 호러쇼에도 "아주 유능한 골키퍼야"

허인회 기자 2023. 4.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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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실책 연발했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은 감싸줬다.

다비드 데헤아가 매과이어에게 짧게 패스하자 세비야 공격수 유세프 엔네시리와 에릭 라멜라가 재빨리 압박했다.

세비야 진영에서 한 번에 공이 넘어왔는데 골문을 비우고 나온 데헤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뒤 텐하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실수 투성이었던 데헤아를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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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가운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실책 연발했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은 감싸줬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 맨유가 세비야에 0-3으로 패했다.


맨유의 수비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세비야와 1차전 당시 주전 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동시에 부상을 당해 이날 센터백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조합으로 구성됐다. 전반 8분 만에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다비드 데헤아가 매과이어에게 짧게 패스하자 세비야 공격수 유세프 엔네시리와 에릭 라멜라가 재빨리 압박했다. 결국 라멜라가 공을 끊었고, 엔네시리아가 공을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 장면을 두고 매과이어가 뭇매를 맞았지만,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데헤아의 위험한 패스를 문제삼았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과이어도 욕을 먹겠지만 나라면 데헤아의 저런 패스를 받기 싫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반전에는 데헤아가 직접적인 실점의 원흉이 됐다. 세비야 진영에서 한 번에 공이 넘어왔는데 골문을 비우고 나온 데헤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심지어 넘어졌다. 공을 쫓아왔던 엔네시리가 빈 골문을 향해 손쉽게 공을 밀어넣었다.


이날 3실점이나 내준 데헤아는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5.2에 그쳤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다.


경기 종료 뒤 텐하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실수 투성이었던 데헤아를 보호했다. "데헤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다. 이는 그가 매우 유능한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이야기했다.


선수 개인이 아닌 전체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텐하 흐 감독은 "우리는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빌드업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었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고 우리는 잘 대처하지 못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실수를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든 아니든, 오늘 팀 전체가 동료들의 실수를 커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축구 선수가 경기 중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경기에서는 바로 책임을 지게 된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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