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나눔·나무 심기"…지구의 날, 환경보호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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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및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는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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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및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포인트가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8년간 수거된 휴대폰은 6만4330대다.
LG전자는 지구 곳곳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구의 날을 맞아 사마린다 지역에 나무 1만3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과 협업해 자카르타, 팔렘방에도 나무 1만9000그루를 심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수종을 밀집하게 심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하고 있다.
KT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협력해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임직원 15명이 참석해 한강공원에 주로 서식하는 환삼덩굴과 며느리배꼽 등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 식물을 집중 제거했다.
LG헬로비전은 잠들어 있던 헌 옷을 기부, 환경보호에 나섰다.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는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중고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친환경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용하지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잡화·생활용품·도서 등 중고물품 1,000점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전국 18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일반인에게 물품을 기증받아 재판매하는 매장으로 발달장애인 등 경제적 약자를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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