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 수단 체류국민 철수 위해 군 수송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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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력충돌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수단에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키로 했다.
국방부는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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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력충돌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수단에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키로 했다.
국방부는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견 규모는 수송기 1대와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명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무력 충돌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관련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수단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은 2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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