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이 이끄는 수산물 수출개척단, 세계 수산물 박람회 참가[통영소식]

김대광 2023. 4. 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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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3 Seafood Expo Global'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파리 국제식품박람회를 참가한 후 두 번째 유럽에서 개최되는 국제 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그동안 중국, 미국, 일본에 편중된 통영수산물 수출 판로를 유럽과 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굴수하식수협, 덕연씨푸드, 삼삼물산, 세양물산, 웰피쉬, 태화물산, 통영오션푸드, 통영원어업회사법인, 통영푸드스토리, 해다은어업회사법인의 10개 업체와 함께 수출개척단을 구성하고 바르셀로나 국제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굴, 바지락, 냉동어류, 수산가공식품 등 유럽인들이 선호할만한 상품들을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물 박람회는 매년 150여개국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관련 전문박람회이며, 그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28년간 개최됐고 2021년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옮겨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63개국, 155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전 세계의 수산물 바이어들 방문할 계획에 있으며 미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 통영바다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신규 판로 개척을 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통영시장은 유럽 및 아시아 수산물 수입·가공공장에도 방문해 통영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출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할 이탈리아 로마의 수산물 수입 가공업체(NFS)는 '2022년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수출 상담을 통해 인연이 되어 이후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상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통영수산물이 수출 될 것으로 전망되어 뜻깊다. 

또한 태국 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하는 센트럴그룹도 지난 4월 6-7일 양일간 통영에 사전답사를 다녀간 업체로 이번 방문을 통해 통영수산물 수입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15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관련 박람회 참가와 해외 수산물 수입·가공업체 방문 등을 통해 통영의 우수 수산물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수산물의 수출 활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체전 D-50일…통영시 준비위원회 발대식 개최

경남 통영시는 경남도민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유도하고 교통·안전·자원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대회 성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위원회를 20일 시청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천영기 준비위원장이 정책위원, 경기위원 대표로 통영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신길서 회장과 통영시 자전거연맹 차철현 회장에게 각각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통영시의회, 체육계, 경제계, 금융계, 교육계, 문화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 각계 각층 인사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22년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울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장, 유관기관장, 체육·사회단체장 등 91명의 준비위원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준비위원회는 도민체전 개최가 통영시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중요한 행사임을 인식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개최 붐 조성과 참여 열기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통영시의회 김희자 의원과 통영시체육회 조정헌 사무국장이 대표로 낭독하고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동참하는 등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

천영기 시장은 "준비위원들과 12만 통영시민 모두가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된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함께 추진했을 때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며 "봉사와 애향심으로 적극 앞장서 개최도시 통영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62회 도민체전은 '모이자 통영으로! 즐기자 경남체전!'을 슬로건으로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공설운동장 등 38개 경기장(31개 종목)에서 열린다. 18개 시․군 약 2만 여명의 선수단이 통영시를 방문해 약 74억여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특색있는 명품가로숲길 조성 

경남 통영시는 관문사거리-삼성생명 구간 중앙분리대 화단을 화사하고 아름다운 도심 속 명품가로숲길로 조성한다.

사업대상지인 관문사거리 중앙분리대화단은 20여년 전 조성돼 그간 차량통행 방해로 인한 잦은 가지치기 및 각종 병해충으로 동백나무의 생육상태가 불량했고 하부에 식재된 관목으로 인한 시야 방해로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아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시는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번 명품가로숲길은 봄부터 여름까지는 연두빛에서 녹색으로 싱그러움을 주고가을철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미국풍나무와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한 에메랄드그린 및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여 도심 속 작은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가로수사업과 차별화된 명품가로숲길 조성으로 시가지 경관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앙분리대 반대 차선의 시야 확보로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분리대 화단에 있던 동백나무는 도남동 케이블카 파크랜드 유휴지에 옮겨 심어 동백나무의 수세회복을 도우고 동백나무 아래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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