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단 사태에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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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군 수송기 급파'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았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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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4월 20일 수단 하르툼 국제공항 상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 AFP=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군 수송기 급파'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았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그는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범정부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SF의 충돌이 지난 15일 처음 발생했다. 이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최소 330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수는 약 3200명으로 집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했다.
이에 수단 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들도 수단에 있는 자국민을 대피시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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