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버지' 무리뉴에 푹 빠진 디발라 "모든 클럽에서 우승한 감독"

윤효용 기자 2023. 4. 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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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강한 충섬심을 드러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로마가 페예노르트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로마는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합산 4-2로 4강행을 이뤄냈다.

그러나 후반 44분 디발라가 역전골을 넣으며 로마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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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울로 디발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한 강한 충섬심을 드러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로마가 페예노르트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로마는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합산 4-2로 4강행을 이뤄냈다.


디발라가 팀을 구했다. 로마는 이날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이고르 파이샹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대로 끝나면 페예노르트가 합산 스코어 2-1로 4강에 갈 수 있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후반 44분 디발라가 역전골을 넣으며 로마를 살렸다. 디발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돌아선 뒤 넘어지며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로마는 연장전에서 스테판 엘 샤라위, 로렌초 펠리그리니의 연속골로 경기를 끝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연장전 직전에 선수단에게 뜨거운 연설로 동기부여를 불어넣었다. 디발라도 경기 후 "모든 사람들이 그가 유럽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는 모든 클럽에서 우승컵을 들었다"며 "무리뉴의 멘탈리티가 우리를 부채질 했다. 경기가 이렇게 끝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우리에게 더 쏟으라고 강조했다. 전술도 바꿨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시작했고 연장전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이제 로마는 4강에서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레버쿠젠까지 꺾고 올라가면 세비야와 유벤투스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디발라는 "우리 모두 이기길 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며 "우리에게는 놀라운 정신력을 가진 감독이 있다. 그는 우리에게 경기가 이렇게 될 거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그가 옳았다. 이 팀은 지난 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를 승리했다.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끝까지 가길 희망한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디발라는 올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리그에서만 11골 6도움을 올리며 곧바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돕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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