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단 사태에 "재외국민 안전 최선"…군 수송기 급파 등 지시

김은빈 2023. 4.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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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군 수송기 급파' 등 신속한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24시간 범정부 차원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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