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민의상에 '의인 크루반' 특별상 건의
[완도신문 김형진]
전남 완도군 행정지원과에선 '제52회 완도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 후보자를 지난 14일까지 추천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심사위원회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천자를 대상으로 심사 후, 5월 19일까지 대상자 확정, 5월 31일 '제52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과 증서를 수여한다.
이문교 완도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힌 고수영 고금면장은 "이 회장은 1975년 공직 입문 후 고금면장, 완도군의회 사무과장과 기획예산 실장을 역임했고, (재)장보고장학회와 완도군행복복지재단 기부, 녹조근정훈장 수상, 정년 퇴직 이후엔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및 완도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하고 SNS계정을 이용해 완도군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 완도군 자연경관 사진을 이용해 20여종의 이모티콘과 지프(GIF)자체제작, 완도퓨전음악회를 창립하여 작은 음악회 163회 개최 등의 공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혁순 (주)한일고속 이사를 추천한 안태호 완도읍장은 "㈜한일고속 완도영업소장으로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컸고, 제주행 선박을 이용하는 완도군민에 대해 선비의 20%할인, 제주~완도 간 여객선을 완도항을 선적항으로 취득해 완도군 지방세 납부를 하게 한 공로와 1호 실버클라우드 도입과 2011년 처음 출항했던 블루나래 카훼리호 투입, 완도군 방범연합회 조직과 관광지 조성 우범지역 12개소 순찰 24회 및 청소년 선도 활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활동, 관광사진 제작 홍보 활동에 기여한 공로다"고 전했다.
이정환 낙도순회선교사를 추천한 이정국 금일읍장은 "이 선교사는 금일읍 외 5개 읍면의 낙도를 순회하면서 100회 이상의 의료봉사 실시,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노후 방충망 교체사업 실시, 각종 사회봉사활동으로 완도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시켰으며, 매년 도서지역의 어르신들 대상으로 퍼머, 컷, 염색 등 이·미용 봉사, 금일읍 외 6개 읍·면 마을에 마을 벽화 사업, 담장 페인팅, 대문 녹장 페인팅 등 다양한 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백영선 완도군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을 추천한 김옥연 완도소방서장은 재해 피해 주민 재활지원 활동과 완도군민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업무 추진, 민간 자율 봉사자 우수인재 선발 혁신업무 및 완도 군민 안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참여한 공로로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군민의날 명예군민으로는 박영탁 가수가 추천됐는데, 완도군 전복홍보대사 위촉돼 발표한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음원으로 유튜브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했다. 완도군에서 제작하는 중 신문, 잡지, 홈페이지 배너 광고,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서 전복 판매량 전년 동기간 대비 466%증가 및 건어물 273%가 증가했으며, 영탁 팬클럽이 후원금(4백만 원)과 후원물품(5백만 원 상당) 행복복지재단과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한 공로다.
노광춘 안성시청 테니스 감독은 2006년 이후 16년째 이어온 전지훈련으로 연중 동하계 3개월 이상 완도 거주와 함께 군 특산품 판매행사 및 박람회 입장권 예매 참여 등 홍보 활동, 안성시청 앞 직거래장터에서 명절맞이 특산품 판매행사, 2014,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이다.
서중호 아진산업(주) 대표이사는 전복명예면장으로서 2014년 박람회 입장권 500매 사전예매 및 완도군 해조류 구내식당 내 공급, 매년 전복 홍수 출하시기에 전복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총 7회, 14.5톤(6억3300만 원상당) 전복 구입과 2014년부터 설·추석 명절 직원 격려 및 협력사 감사 답례품 건어물 세트와 전복 가공품 구입 및 홍보 등 (사)경산사업단지 관리공단과 함께하는 건강의 섬 완도 특산품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특산물 우수성 및 판매 촉진 등이다.
정연우 제8539부대 제 2대대장은 향토방위 및 질서, 안보를 위한 통합바위 태세 확립, 헌신적인 대민지원으로 완도군 재난상황 해결 노력, 완도군 가뭄 극복을 위한 군 급수차 지원(한달 운영, 하루 3만6000L 급수, 생수 2만1447병 전달 및 자체 모금으로 400만 원 상당 생수 구입 및 전달, 전라남도 체육대회 및 제 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이다.
수상자는 군수를 포함 도의원 2명, 군의원 9명, 군정조정위원 6명, 기관·단체장 13명 총 3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한편 천종실 행정지원과장은 "지난달 당목항에서 발생한 해난사고 때, 물 속으로 들어가 완도군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투했던 러시아 국적의 크루반씨는 후보로 추천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칭찬의 목소리가 많았고 언론에서도 집중조명됐다는 점, 더불어 현재 완도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타의 모범을 삼기 위해서라도 심사위원회에 별도의 군수 특별상 수상을 건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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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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