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 '제3지대' 신당 나오면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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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심이 된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이 나오면 여당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핵 자체 무장론에 대해서 찬성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건 아니"라면서도 "미국이 가지고 있는 잠수함에 있는 핵이라든지 또는 전투기에 있는 핵을 우리가 전략을 세울 때부터 함께 전략을 세우고 운용 결정도 함께 하고 그러면서 좀 더 실효성 있고 정례적으로 이것들을 제대로 우리가 쓸 수 있게 하자 그렇게만 되면 꼭 한반도 내에 핵을 반입하지 않더라도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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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총선 지역구 변경없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심이 된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이 나오면 여당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앞으로 계속 늘어난다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당은 민주당이 아니고 국민의힘"이라며 "지난번 대선 때 이렇게 보시면 2030이 지지하고 중도층, 무당층들이 지지를 해서 0.73% 겨우 이겼는데 이 층들이 실망이 굉장히 커서 지금 (지지율이) 10%대인데다가 3당이 생긴다면 이분들이 다 그쪽으로 가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현재의 17석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경기도 의원인데 경기도 분위기 굉장히 험악합니다. 와서 이렇게 사람들 만나보면 느끼실 수 있다"며 "현재 수도권 121석 중에서 17석 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원래 지역구는 노원구였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 분당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됐다. 이에 내년 총선에서는 다시 노원구로 돌아가 이준석 전 대표와 맞붙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그는 "전혀 그럴(지역구를 바꿀) 생각 없다"며 "지역구를 옮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2년 동안 재보궐선거로 들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한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서 최선을 다해서 지금 의정활동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 자리를 내려놓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총선 때 원래 지역구인 분당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여기로 오시지는 않을 거 같다"며 정치 도의상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내주 있을 한미정상회담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핵추진 잠수함 등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북핵 고도화에 맞설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지금 현재 일본처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할 수 있는 (것인데) 그걸 허용을 받아야 된다"며 "사용 후 핵연료들을 재처리를 못 하다 보니까 쌓아두고 있는데 거의 포화 상태인 데다 유사시에 북핵 대응 능력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달 호주에서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얻었는데, 지금 현재 북핵들,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같은 것들을 보면 결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가지고 있는 것만이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길이다. 그래서 최소한 그 두 가지는 저는 얻어야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핵공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핵 자체 무장론에 대해서 찬성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건 아니"라면서도 "미국이 가지고 있는 잠수함에 있는 핵이라든지 또는 전투기에 있는 핵을 우리가 전략을 세울 때부터 함께 전략을 세우고 운용 결정도 함께 하고 그러면서 좀 더 실효성 있고 정례적으로 이것들을 제대로 우리가 쓸 수 있게 하자 그렇게만 되면 꼭 한반도 내에 핵을 반입하지 않더라도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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