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3000억 발행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월 ESG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인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극재공장 시설자금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수요예측 결과 모집금액의 7.1배에 달하는 1조6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채권 발행 규모를 증액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양극재 공장(NCMA·NCA)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000억원, 만기 5년물 1000억원으로,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9%포인트, 만기 5년물은 -0.21%포인트로 발행 예정이다. 금리는 26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월 ESG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인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