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인수로 시너지 극대화”

장효원 2023. 4. 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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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업계 1위인 애니플러스가 2위 애니맥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돼 펀더멘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인수 자금은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는데 CB 발행에 따른 장기 오버행 및 지분희석 우려가 존재할 수 있으나 애니맥스 인수를 통해 더해질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 입장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인수합병"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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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업계 1위인 애니플러스가 2위 애니맥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돼 펀더멘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코리아 지분 100%를 총 4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니맥스는 ‘귀멸의칼날’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2위 경쟁사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34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인수 자금은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했는데 CB 발행에 따른 장기 오버행 및 지분희석 우려가 존재할 수 있으나 애니맥스 인수를 통해 더해질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 입장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인수합병”으로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일본 신작 점유율이 과거 70%에서 인수 후 85%까지 늘어나며 시장의 지배적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주요 경쟁 업체였던 애니맥스를 인수하며 과거 존재했던 입찰 과정에서의 가격 경쟁이 불필요해졌고, 대량 구매를 통한 평균 신작 소싱 단가까지 하락하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애니맥스는 순수 애니메이션 유통 사업만 진행하고 있고, 애니플러스와 중복되지 않는 콘텐츠(귀멸의 칼날, 키즈 등)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굿즈 사업 부문과 유의미한 사업적 시너지 발생할 것”이라며 “참고로 애니플러스는 현재 굿즈 제조업체 로운컴퍼니, 자체 유통 채널 애니플러스샵을 보유하며 굿즈 부문의 수직계열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굿즈 사업 확장을 통한 유의미한 외형 성장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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