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이어 유로파리그도 이탈리아 강세…유벤투스·로마 준결승 진출

조효종 기자 2023. 4. 21.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두 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유벤투스와 로마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날 확정된 UCL 준결승 대진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이탈리아 구단이 4강의 과반을 차지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이탈리아 구단 두 팀이 진출한 건, 2014-2015시즌 나폴리, 피오렌티나 이후 8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두 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4경기가 진행됐다. 포르투갈 원정 경기를 치른 유벤투스는 스포르팅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드리앙 라비오의 선제골 이후 마커스 어드워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1차전 1-0 승리에 힘입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예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AS로마는 연장 승부 끝에 4-1로 승리해 준결승행을 이뤄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해 2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로마는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기다렸던 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5분 이고르 파이상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탈락이 눈앞까지 다가온 시점, 파울로 디발라가 팀을 구해냈다. 후반 44분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로마는 스테판 엘샤라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연속골을 더해 페예노르트를 합산 점수 4-2로 제쳤다.


유벤투스와 로마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날 확정된 UCL 준결승 대진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이탈리아 구단이 4강의 과반을 차지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이탈리아 구단 두 팀이 진출한 건, 2014-2015시즌 나폴리, 피오렌티나 이후 8년 만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UCL에선 밀라노 두 팀, AC밀란과 인테르밀란이 준결승에 올랐다. 밀란과 인테르는 준결승에서 서로를 상대하지만, 유벤투스와 로마는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따로 치른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합산 점수 5-2로 완파한 세비야와, 로마는 위니옹생질루아즈의 돌풍을 잠재운 바이어04레버쿠젠과 격돌한다.


한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도 이탈리아 구단이 한 팀 살아남아있다. 피오렌티나는 2차전 홈경기에서 레흐포즈난에 2-3으로 패했지만, 1차전 원정에서 4-1로 승리한 덕분에 8강전을 통과했다. 피오렌티나의 준결승 상대는 스위스 구단 바젤이다. 반대쪽 준결승에선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AZ알크마르가 맞붙는다.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1, 2차전은 5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