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향한 애도 계속…태민 "반짝이던 그대로 행복하길"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3. 4.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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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문빈과 함께 활동했던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문빈이 참석 예정이었던 드림콘서트 측도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문빈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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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문빈과 함께 활동했던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고, 문빈의 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는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은 아스트로 멤버들도 급히 빈소로 향했다. 진진과 윤산하, 탈퇴한 라키는 물론 군 복무 중이던 MJ도 긴급 휴가를 내고 빈소를 찾았다.


특히 일정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차은우는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20일 오후 귀국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공항을 밟은 차은우의 모습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김재중과 샤이니 태민, 방송인 박슬기 등도 SNS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남겼다.

문빈은 2006년 김재중이 활동했던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 중 한 명으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다. 20일 김재중은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태민도 SNS 속 검은색 바탕화면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 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 문빈이 활동한 유닛 문빈&산하 쇼케이스의 MC를 맡기도 했던 박슬기는 흐린 하늘 사진과 함께 "유난히 흐린 하늘. 아스트로부터 유닛 활동까지 그 많은 접점 중 나는 왜 요즘 어떠냐고, 힘들진 않냐고 한번 묻지를 않았을까? 늘 웃고 즐거워 보여서 그저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던 내가 참 어리석네. 고민, 걱정 없는 그곳에선 행복만 하길"이라고 심경을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과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에서도 문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엠카' MC (여자)아이들 미연과 몬스타엑스 주헌은 차분한 분위기 속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라는 소식이 있었다"라고 울먹이며 슬퍼했다.

미연도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전했으며, 이날 1위를 차지한 아이브도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는 짧은 소감을 남기고 앵콜을 생략하며 고인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보였다.

주헌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주셨던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평안하길 다시 한번 기도할게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또 '엠카' 측은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났던 가수 故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방송 시작 전 '엠넷 출연자와 제작진은 故문빈 님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를 내보내며 애도의 뜻을 보였다.

문빈이 참석 예정이었던 드림콘서트 측도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문빈을 추모했다.

한편 오는 22일로 예정된 문빈의 발인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재중·태민·박슬기, Mnet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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