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아파트서 여중생 추락사… “베르테르 효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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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쯤 중학생 A양(14)이 압구정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극단적 선택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전문가들은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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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쯤 중학생 A양(14)이 압구정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극단적 선택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전문가들은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 이를 모방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16일에는 강남구 한 빌딩에서 여고생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투신한 사건이 벌어져 큰 충격을 안겼다. 19일에는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돌 남성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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