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이유없이’ 술집 女사장 무차별 폭행한 男

권남영 2023. 4. 21. 0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성 업주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5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무차별 폭행으로 목숨에 위협을 느낀 B씨는 겨우 화장실에서 나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장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주점 업주 무차별 폭행 현장. KBS 보도화면 캡처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성 업주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5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A씨는 일행들과 2시간가량 술을 마신 뒤 계산하고 나갔다가 다시 혼자 주점에 들어와 화장실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B씨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차별 폭행 당한 주점 업주. KBS 보도화면 캡처


무차별 폭행으로 목숨에 위협을 느낀 B씨는 겨우 화장실에서 나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장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에도 묻지마 폭행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서면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성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남성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는데, 이를 두고 사회적 공분은 더 커졌다. 성범죄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된 상태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