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유벤투스, 승점 삭감 취소… 3위로 상승 'UCL 보인다'

김성진 기자 2023. 4.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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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되면서 세리에A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경쟁이 더욱더 뜨거워졌다.

이탈리아 '스카이'는 20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항의한 결과 징계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유벤투스에 승점 삭감 징계가 내려진 것은 분식회계 때문이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 전현직 구단 임원은 활동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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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의 승점 삭감 징계가 취소되면서 세리에A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경쟁이 더욱더 뜨거워졌다.


이탈리아 '스카이'는 20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항의한 결과 징계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승점 15점을 추가한 유벤투스는 단숨에 승점 59점이 됐고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유벤투스에 승점 삭감 징계가 내려진 것은 분식회계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회계 균형을 맞추려고 이적료를 과다 책정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 전현직 구단 임원은 활동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그중에는 2021년부터 토트넘홋스퍼 단장을 맡은 파비오 파라티치도 있었다. 파라티치는 30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홋스퍼 단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는 징계가 내려지자 CONI에 항소했다. CONI는 유벤투스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며 징계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GC는 법적 다툼을 벌이기로 했다. 이탈리아 연방법원은 이 건에 대해 재판을 할 예정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또다시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전에 재판이 끝날 가능성은 낮다. 현재로서는 2023-2024시즌에 재판 결과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벤투스는 승점을 회복한 상황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8경기를 남겨두고 유벤투스가 3위로 올라갔고, AS로마 4위, AC밀란 5위, 인테르밀란 6위로 밀렸다. 팀 간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 UCL 출전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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