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 “지구 살리기 모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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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된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한다.
제품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고객들과 쓰레기를 줍는 '참여형 플로깅' 행사도 열린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지향하는 뷰티 브랜드 '디포션'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 '그린태비' 등 친환경 화장품을 소개한다.
SSG닷컴은 22일 서울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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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배민, 다회용기 주문 기능 서비스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된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한다. 제품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고객들과 쓰레기를 줍는 ‘참여형 플로깅’ 행사도 열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토마토 상품 2종을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토마토는 플라스틱 포장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상품 중 하나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22개의 토마토 전 품목에 해당 포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해당 플라스틱 용기는 반복 활용이 가능해 신규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생산단가가 선별, 세척 등으로 진행되는 ‘기계적 재활용’ 대비 50%가량 비싸지만 플라스틱 감소를 위해 기술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컬리도 친환경 배송을 위한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사용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종이상자 약 966만개를 절감했다. 이를 면적으로 계산하면 서울숲 15개와 맞먹는 크기다.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네셔날의 패션 브랜드 ‘자주’는 23일까지 친환경 제품 70여종을 20% 할인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류와 자연 유래 물질로 만든 텀블러, 곡물을 발효해 만든 세정제 등을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을지로 본점 지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지향하는 뷰티 브랜드 ‘디포션’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 ‘그린태비’ 등 친환경 화장품을 소개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SSG닷컴은 22일 서울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SSG닷컴에서 풀무원 제품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서 추첨된 고객 25팀이 참여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풀무원 신제품과 플로깅 굿즈를 제공하고 미션 수행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1일부터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 중인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멸종위기 해양 동물 등이 그려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하면서 기업들도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지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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